아이패드병은 구매로 완치된다고 하죠. 그러나 막상 아이패드를 구매하려고 하면 종류도 다양하고, 금액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구매에 있어 망설여지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바로 애매한 급 나누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 나름대로 한 번 정리 해보았습니다. 구매에 앞서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목차
1. 아이패드의 종류
2. 구매 고려사항
3. 뭘 구매해야할까?
1. 아이패드의 종류
아이패드는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기본형,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1) 아이패드 기본형
아이패드 종류 중 가장 저렴한 모델입니다. 그로 인해 미니, 에어, 프로와 엄청난 급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영상 시청, 문서 편집 등의 작업을 수행에 있어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 필기용, 학업용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10세대(2023년 기준)가 나오기 전까지 아이패드 기본형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아이패드라고 불렸습니다. 환율 상승과 더불어 가격 상승으로 현재 아이패드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본형은 미니, 에어, 프로와 엄청난 성능차가 존재하지만 타 태블릿보다는 훨씬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중 가장 작은 모델입니다. 작은 크기의 화면과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좋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수요가 있는 제품입니다. 미디어 콘텐츠 시청, 게임을 수행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작은 크기로 인해 문서 작업에 있어서는 조금 불편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에서 가장 중간에 위치한 모델입니다. 성능은 미니와 같지만 화면 크기가 더 커서 문서 작업에도 용이합니다. 높은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길거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 좋습니다. 게임, 동영상, 이미지 편집 등의 고사양 작업을 수행할 때 더욱 효율적입니다. 프로와 급 나누기 때문에 정말 좋은 제품임에 틀림없지만 구매 시 고민이 되는 모델입니다.
4)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중 최고사양의 모델입니다. 다양한 기능과 함께 전문가 수준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고성능과 최고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사양 작업, 높은 해상도의 그래픽 작업 그리고 다중 작업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다른 모델들과 달리 크기에 따라 두 모델로 구분되며 크기가 큰 모델이 더 좋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11인치와 12.9인치인데 서로 세대가 다릅니다. 그래서 정말 혼란을 주는데, 세대를 생각하지 말고 안에 칩셋으로 구분하거나, 출시년도만 생각하면 덜 복잡해집니다.
아이패드의 성능은 프로 12.9인치 > 프로 11인치 > 에어 >= 미니 > 기본형 순서입니다.
모든 아이패드는 셀룰러와 와이파이로 나뉘며, 셀룰러 모델이 와이파이 모델보다 더 비쌉니다.
2. 구매 고려사항
구매 전 고려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산
모든 것들이 그렇겠지만 비싸면 비쌀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돈이라는 자원은 한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자원에서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소셜커머스의 경우 할인을 자주 하는 편이기 때문에 출시가보다 대략 5~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 공홈 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하도록 합시다.
2) 용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구매 방향이 달라집니다. 입문용은 기본형을, 전문적인 작업에서는 프로를 구매해야 할 것입니다.
3) 크기
미니 외에는 크기가 A4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휴대성과 무게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아이패드 미니가 최선일 것입니다.
4) 기능 및 성능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의 급 나누기로 기능 및 성능으로 가장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백 번, 만 번 이해합니다. 에어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고, 프로를 현재 구매해서 사용 중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야기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그거 때문에 프로를 가야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지금 아이폰 프로 모델을 사용 중이시라면 60Hz 디스플레이를 다시 사용했을 때 역체감이 정말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120Hz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돈을 더 주고 프로를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용량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의 1GB당 가격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에어는 약 14,151원이며 프로 11인치는 약 9,757원입니다. 물론 1:1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에어의 경우 64GB, 프로의 경우 128GB 시작한다고 봤을 때의 1GB당 가격입니다. iPadOS와 이런저런 어플을 깔면 64GB의 경우 용량이 금방 차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외장 SSD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프로 11인치와 가격이 비슷해집니다.
3. 뭘 구매해야 할까?
위의 표는 제가 생각했을 때 주관적으로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일반 아이패드를 구매 계획 중이라면 기본형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구매하면 최소 3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미니 이상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를 구매하시려는 분들 중 아마 에어와 프로(10.9인치 혹은 11인치)를 고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와 프로 두 개를 비교했을 때 "에어"를 추천하지만, 저는 "프로(10.9인치 혹은 11인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추천합니다. 프로 12.9인치는 가격부터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딱히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사실 현재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칩셋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넘치는 성능이며 이는 최소 5년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투자해서 비싼 것을 구매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