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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은 레오폴드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키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일 것입니다. 레오폴드 FC 900RBT PD 제품을 사용한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레오폴드
가끔씩 중고거래에서 키캡 없는 키보드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제품이 레오폴드입니다. 이유는 레오폴드가 따로 키캡을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입니다.
목차
1. 정보
2. 장점
3. 단점
4. 마무리
1. 정보
- 이름 : 레오폴드 FC900RBT PD 코랄 블루 갈축
- 정가 : 178,000원
- 키배열 : 풀배열(108키)
- 연결방식 : 유선, 무선(블루투스 5.1)
- 스위치 : 체리
- 크기 : 442*139.3*31.8mm
- 무게 : 1100g
- 키캡 : PBT 재질 이중사출
- 기타 : 배터리 AAA * 2 EA, 멀티페어링, USB탈착식
- 타건
2. 장점
- 키캡
여태까지 사용한 키보드 중 키캡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괜히 키캡만 따로 뽑아서 판매하고 있는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입니다. 왜 이제야 사용해 본 걸까 하는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 디자인
저는 디자인도 키보드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록달록하고 쉽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호환성
윈도우는 물론이고 iOS, iPadOS, MacOS 사용이 원활하게 가능합니다. - 멀티 페어링
다양한 기기에 하나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사용 시 선 정리가 용이합니다. 참고로 FC 900RBT와 FC 900R의 차이는 블루투스 가능, 불가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단점
- 동시입력
이 가격에 최대 6 키 입력 가능하다는 것은 해당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금 이해가 안돼서 고객센터에 알아보니 BT가 들어간 제품의 경우 유선이든 무선이든 동시 입력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무선 사용 시 인풋렉
간간히 인풋렉을 경험하였습니다. 제가 이상한가 정보를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 페어링 버튼 위치
블루투스 연결 시 매 번 키보드를 뒤집어서 전원 on/off 아래에 페어링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데 키보드 무게도 있어 뒤집을 때 번거로움이 장난 아닌데, 이쑤시개, 볼펜으로 눌러줘야 합니다. - 전용 리시버 부재
전용 리시버가 없어서 무선 연결은 오직 동글이 따로 필요합니다. 동글도 없다면 데스크톱에서는 유선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동글을 사용 하여 무선으로 사용하였는데 인풋렉이 엄청났습니다.
4. 마무리
다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으나 인풋렉이 심하여 업무용으로도 도저히 사용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이 가격대에 무한 동시 입력이 불가능하며, 인풋렉까지 있다는 사실은 진짜 너무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가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구매해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게이밍용으로 구매하시려는 분은 BT가 없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계 최고의 키캡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와는 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저와 같이 인풋렉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사무용으로는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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