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구매했는데 충전독까지 있는 가성비로 유명한 다얼유의 A950 마우스입니다. 몇 주 간 사용하며 느낀 사용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다얼유?
다얼유라는 브랜드가 생소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2017년 6월 국내 정식 출시된 브랜드입니다. 키보드, 마우스를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중중최(중국 제품 중 최고)"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차
- 개봉기
- 정보
- 장점
- 단점
- 마무리
1. 개봉기
택배를 열었는데 느낌은 "이것이 대륙 스타일인가?"였습니다. 박스 크기와 포장이 엄청 큰 게 이유였습니다.
박스를 열면 마우스와 충전독(수신기)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박스 윗부분에 충격방지 및 고정을 위한 스티로폼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박스 안에 있는 구성품들은 모두 살펴보면 마우스, 충전독, USB 케이블(A to C), 설명서, 마우스 그립 테이프가 있습니다.
마우스 바닥면에 USB 리시버가 있습니다.
바닥면에 피트 보호필름을 떼어야 잘 움직입니다. 안 떼어내도 괜찮겠지 하고 게임 돌렸는데 잘 안 움직이고 불편했습니다.
충전독은 후면(사진 중간)의 USB C 타입으로 연결하며 충전독 전면 USB 리시버를 연결하여 2.4G 무선으로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마우스의 배터리가 부족할 때 충전독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됩니다. 바닥면(사진 오른쪽)에 투명 테이프를 벗겨내면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 책상에 붙여 놓을 수 있습니다.
충전독에 리시버를 꽂으면 위 사진처럼 다얼유 로고가 뒤집힙니다. 별 건 아닌데 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을 받습니다.
G304와 비교했을 때 길이, 크기, 높이 모두 A950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했을 때는 G304와 길이, 크기는 비교적 조금 차이가 났지만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950 엉덩이 높이 차이로 이질감이 들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2. 정보
- 이름 : 다얼유 A950
- 가격 : 59,000원
- 무게 : 88g
- 배터리 : 930mAh
- 센서 : Alm-WL
- 연결방식 : 무선(리시버, 블루투스), 유선
- 크기 : 123*64*39mm
- 기타 : 전용 소프트웨어 사용, 충전독 포함
- 클릭음
3. 장점
- 가격
- 포장방식
여태껏 구매하고 사용한 마우스 중 가장 제품을 보호 잘하는 포장 방식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게 대륙스러움인가 싶을 정도로 - 배터리
일 평균 7시간씩 2주간 사용했음에도 배터리가 낭낭하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편의성
유, 무선 모두 가능하여 마우스 하나로 다양한 기기에 페어링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무게
4. 단점
- 소프트웨어
1) 만약 다얼유 제품을 여럿 사용하게 된다면 각 제품마다 모두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키보드, 마우스 1, 마우스 2 가 있다면 키보드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설치, 마우스 1에 대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설치, 마우스 2에 대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설치하여야 합니다.
2) 소프트웨어의 사소한 버그가 있습니다.
3) 설치 전 경고 문구
4) 한글 미지원 - 디자인
엉덩이가 좀 높아서 적응하기 전까지 손목이 꺾여 손목 통증이 조금 있었습니다. 또한 마우스 좌, 우 클릭 버튼이 좀 큰 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마무리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마우스 그립 방법에 따라 손목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정말 더 괜찮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디자인도 후속작인 A955보다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면서 하나의 마우스만 이용하시려는 분이나 가볍고 괜찮은 마우스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