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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초 알리를 구경하던 중 키보드가 3만원도 안 하는데 ? 축도 처음 듣는 축이라 궁금해서 구매한 aigo A100 키보드를 사용한 후 사용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옐로우 축으로 구매했습니다. 적축과 가장 유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Aigo
aigo는 중국의 전자제품 회사이며, 아이고, 에이고라고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아이고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목차
1. 정보
2. 장점
3. 단점
4. 마무리
1. 정보
- 이름 : aigo A100 옐로 스위치 화이트
- 정가 : 33,988원 (당시 할인 받아서 29,818원)
- 키배열 : 풀배열
- 연결방식 : 유선, 무선
- 스위치 : Jerrzi
- 무게 : 920g
- 키캡 : PBT 재질
- 부가 기능 : 스위치 핫 스왑, 자체 배터리, 듀얼 모드 연결
- 타건
2. 장점
- 가격
키캡이나 스위치만 뽑고 버려도 이득이란 생각에 구매하였습니다. 사용해보니 샤오미 배터리 급으로 제 2의 대륙의 실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 무선
전용 리시버가 포함되어 있어 무선으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 구성품
저렴하다고 구성품을 제대로 포함 안하는 제품들도 더러 있었는데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 - 호환성
제품 사용설명서에는 Window 전용이라고 표기했으나 아이패드, 아이폰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 동시 입력
의외로 가능해서 놀랐습니다.
3. 단점
- 타건감
저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느껴졌습니다. 키캡이 문제인지, 스위치가 문제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좀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쫀쫀하다는 느낌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먹먹한 느낌이었습니다. 로지텍 mk235 키보드에서 조금 타건감이 개선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매우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통울림
저렴한 키보드를 사용해도 통울림이라는 것을 크게 느껴본 적 없지만 스페이스바의 통울림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 손목 피로감
키보드 하우징이 있는 편이라 손목 꺾임이 존재합니다. 팜레스트 없이 오래 쓰기엔 많이 불편했습니다. - 오타
대칭키가 아니라 우측 쉬프트, 방향키, 넘패드 0을 칠 때 잘못치는 경우가 발생했으며 종종 펑션키를 숫자키로 누르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질 문제라 그리 큰 단점까지는 아니였습니다. - C타입 위치
키보드 오른쪽에 있어 조금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차라리 중앙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4. 마무리
위에서 언급했듯이 샤오미 보조배터리 수준으로 저에게 충격을 준 제품입니다. 제 2의 대륙의 실수라고 할까요. 키캡이나 스위치만 뽑아 써도 이득이라는 생각에 구매했는데 비록 단점이 존재하였지만 가격이라는 큰 장점이 단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런 배열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적응하는데.. 아니 적응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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